개요

한국형 표준 자살예방 생명지킴이 양성 프로그램인 보고 듣고 말하기에 대해 설명한 문서.

자살예방 생명지킴이란?

자살을 암시하는 경고신호를 인식하고, 실제 자살을 생각하고 있는지 물어보고 들은 뒤, 전문서비스로 연결하는 역할을 하는 사람. 자살위기자를 식별하는 지식, 태도와 기술을 습득하여 자살에 대한 위험 수준을 판단하고, 자살의 위험에 처한 주변 사람을 적절한 서비스에 연결해주는 역할을 한다. 자살 위험성이 있는 학생의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닌, 조기에 발견을 하고 전문가에게 연결해주는 역할을 하는 사람을 의미한다.

보기

자살을 암시하는 언어적, 행동적, 상황적 신호를 본다.

언어적 신호

  • 신체적 불편감 호소
  • 자기 비하적인 말을 함
  • 인기지능 저하를 호소함
  • 자살 등 죽음에 대한 말을 자주 함.

행동적 신호

자살을 준비하는 행동

  • 신변 정리 및 관계 개선 노력
  • 약을 사서 모음
  • 유서 작성
  • 자살 사이트에 가입하거나 자살 방법을 검색

식욕과 수면 변화

  • 식욕 감소 혹은 폭식
  • 수면 감소 혹은 과수면
  • 학교에서 엎드려 잠을 잠
  • 늦잠으로 인한 지각

자해 흔적

  • 반복되는 자살 및 자해 시도

이전과 다른 행동 변화

  • 술이나 흡연 행동의 증가
  • 등교 거부나 갑작스러운 일탈
  • 반항 혹은 비행행동 증가
  • 공격적·충동적 행동 증가

감정 상태의 변화

  • 우울, 짜증, 화 증가
  • 외로움
  • 무기력함

흥미 상실

  • 무기력함
  • 또래관계 변화

상황적 신호

  • 교우갈등
  • 학교폭력/따돌림
  • 이성문제
  • 부모와의 갈등
  • 학대 및 가정 폭력
  • 부모의 이혼, 별거, 경제 문제
  • 가족, 사랑하는 사람을 잃음
  • 유명인의 자살

듣기

자살 생각을 묻고 죽음의 이유를 적극적으로 듣는다.

  • 자살에 대하여 직접 묻기 "자살에 대한 생각을 하고 있니?"

자살에 대한 언급이 자살위험성을 높이지 않는다. 상대에게 안정감을 줄 수 있으며, 대화의 내용이 명확해지는 점이 있다.

  • 적극적으로 듣기

차분히 들을 수 있는 상황에서 상대의 행동과 생각에 대한 판단하지 않는 태도와 함께 공감의 표현을 한다.


자살을 생각하는 사람은 죽고 싶은 마음으로 가득 차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살고 싶은 마음도 함께 존재한다. 상대방의 '살아가게 하는 힘'은 무엇인지 확인해본다. 관계적 요소로 부모님, 배우자, 연인, 자녀, 친구, 반려동물 등이 있을 것이고 성취 요소(잘하고 싶은 것)로는 공부, 일, 취미가 있을 수 있으며, 기타적인 요소로 종교, 가치관, 신념등이 있을 것이다.

말하기

자살 위험성을 확인하고 안전하게 도와주기 위한 말을 한다.

자살 위험성 확인

자살계획의 여부를 확인한다.

  • 방법 "어떤 방법으로 자살할지 생각해봤니?"
  • 시기 "언제 자살할지도 정했니?"
  • 장소"어디서 자살할 지 생각해봤니?"


이전 자살 시도 유무도 확인해보자. "이전에 자살을 시도한 적이 있었니?"

  • 시기 "언제 자살을 시도했니?"
  • 장소 "그대 어떤 방법으로 시도헀었니?"


준비여부, 구체적, 최근일 수록, 치명적일 수록 응급상황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바로 전문 기관과의 연계를 시도한다.

안전하게 도와주기

  • 가족에게 알리기

가족에게 알릴 때에는 신속하게 알리고, 구체적으로 안전확보를 요청한다. 대상자를 혼자 두지 않고, 감정적으로 자극하지 않도록 한다.

  • 전문기관 연계

자살예방상담전화 1393

청소년전화위기상담전화 1388

자살예방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1577-0199

그 외 의료기관, 정신겅강의학과, 응급센터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