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듀얼모니터의 개념과 설정 방법을 설명하는 글. 교실에서 업무할 때 듀얼모니터의 유무는 상당히 차이가 있다. 혹시 듀얼모니터에 관심을 가지고 세팅을 하려는 사람에 도움이 되기 위해 작성되었다.
듀얼모니터를 사용하는 이유
당연하게도, 화면이 두 개면 띄울 수 있는 정보의 양이 많아지기 때문에 업무에 편하기 때문이다. 모니터 설정에 따라, 책상에 있는 두 모니터 중 한 대를 TV 또는 전자칠판 등 학생들이 보는 화면과 복제하여 영화를 틀어놓은 상황에서 업무를 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
사실은 트리플 모니터?
보통 교실에는 본체 한 대에 선생님 책상에 놓인 모니터와 학생이 볼 TV, 전자칠판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컴퓨터가 인식하기에는 이미 듀얼모니터 상태이다. 선생님 책상에 모니터를 하나 더 추가한다면 컴퓨터 입장에서는 트리플 모니터인 셈.
준비물
듀얼모니터를 하기 위해 필요한 준비물에는 다음과 같다.
- 여분의 모니터
당연하게도, 여분의 모니터가 필요하다. 여분의 모니터는 학교 정보 담당 교사에게 물어보거나 개인이 준비한다. 다만, 정보기기를 관리할 때 설치 장소까지도 파악되어야 하며, 형평성 문제도 있기 때문에 정보 담당 교사가 안된다 했다고 화내지 말자.
- 여분의 케이블
모니터와 연결할 케이블이 필요하다. 케이블의 종류는 크게 HDMI, DVI, D-Sub, DisplayPort 네 종류가 있는데, 새로 추가될 모니터와 본체 사정에 따라 달라진다.
- (상황에 따라)분배기
분배기는 하나의 화면 신호를 나누어 두개 이상의 모니터에 출력해주는 역할을 한다. 3개 이상의 화면 출력 장치에 연결할 경우 필요한 장치이다.[1]
- (상황에 따라)외장 그래픽카드
위의 분배기를 사용하지 않겠다면 외장 그래픽카드가 필요하다. 보통 본체 후면에 3개의 선을 꽂을 수 있지만, 메인보드 기능상 2개까지만 출력이 가능하기에, 3개 이상의 화면에 출력하겠다면 외장 그래픽카드의 설치가 필요하다.
분배기 vs 외장 그래픽카드
분배기와 외장 그래픽카드의 설정상 차이는 세개의 모니터[2]를 모두 각각의 화면으로 이용할 것인지, 세개의 화면 중 두 개의 화면을 같은 화면으로 묶고[3] 교탁 모니터를 듀얼로 사용할지에 차이가 있다. 전자의 경우 외장 그래픽카드가 필요하고, 후자의 경우 분배기만 있어도 해결된다.
외장 그래픽카드를 사용할 경우, 바이오스 상에서도 설정을 바꿔줘야 함은 물론, 추가로 장착할 경우 본체를 열고 장착해야 하기 때문에 기존 본체에 외장 그래픽카드가 있지 않는 이상 보통은 분배기를 추가 구입하여 작업하게 된다. 기능상으로는 외장 그래픽카드를 통해 작업하는 것이 상위호환이기 때문에[4] 본체에 외장 그래픽카드가 장착되어있는데 굳이 분배기를 추가구입할 필요는 없다.
하는 법
읽기 전에
화면 연결에 주로 사용되는 케이블은 다음과 같이 생겼다.
이 케이블은 HDMI 케이블로, 보통 검정색이다. 영상 뿐만 아니라 소리신호까지 함께 전달하는 케이블이다.
위 케이블은 D-Sub 케이블로, 보통은 파란색 형태와 양쪽 돌림 나사로 이루어져 있다.
위 케이블은 DVI 케이블로, 보통은 손잡이가 흰색깔로 이루어져 있다. 종류에 따라 오른쪽의 막대기가 -모양, +모양, 그리고 핀이 추가로 있을 수 있으므로 형태를 잘 확인해야 한다.
위 케이블은 Display Port 케이블로, 보통 잘 사용되지 않는다. HDMI와 매우 비슷하게 생겼지만 양쪽이 좁아지는 사다리꼴 모양이며, 가운데 막대기가 일자인 HDMI와 달리, Display Port 케이블은 가운데 막대기가 꺾여 있으며, 전체 모양도 한쪽만 좁아지는 사다리꼴 모양으로 차이가 있다.
현재 구성 확인 및 계획하기
컴퓨터 본체 뒤에 모니터 선이 어떻게 연결되어있는지 확인한다. 보통은 HDMI, D-Sub, DVI 셋 중 두개를 활용하여 연결되어 있을 것이다. 어떤 것으로 연결되었는지는 위의 사진과 꼽는 모양을 참고하자.
본체의 한곳에만 꽂혀있는 경우
본체 뒤를 봤는데 모니터 케이블이 하나만 꽂혀있는 경우는 대부분 분배기를 사용하여 구성된 상황이다. 분배기는 하나의 영상 신호를 두개 이상의 모니터에 복제해주는 기계이다.[5]
이 경우에는 본체 뒷면의 사용하지 않는 슬롯을 사용하여 모니터를 바로 연결해주면 간단하게 듀얼모니터 구성을 할 수 있다.
본체의 두 곳에 꽂혀있는 경우
꽂을 슬롯이 남아있는 경우 일단 남아있는 곳에 꽂아보자. 메인보드 하나에 세 개의 모니터를 출력하는 기능은 보통 지원하지 않지만, 만일의 경우가 있으니 꽂아보자. 꽂았는데 모니터 세 개 중 하나가 화면이 뜨지 않는다면 분배기 또는 외장그래픽카드의 설치가 필요한 상황이다.
분배기를 사용한 조치방법
본체 - 분배기 - 모니터 순으로 연결한다. 본체와 분배기는 분배기의 IN[6]이라 표시된 곳에 연결하면 되고, 분배기와 모니터는 분배기의 OUT1, OUT2[7]에 각각 연결하면 같은 화면이 복제된다.
외장 그래픽카드 설치를 통한 세팅 방법
외장그래픽이 트리플모니터 출력이 가능한 기종이라면 외장 그래픽카드에 세 개의 모니터를 전부 연결하면 된다. 만약 지원하지 않는 기종이라면 메인보드에 2개, 외장 그래픽카드에 1개 또는 메인보드에 그래픽카드를 1개, 외장그래픽카드에 2개를 연결해주면 된다.[8]
만약, 이와 같이 꽂았는데 반응이 없는 모니터가 있을 경우, 메인보드 설정에서 iGpu 사용을 허용해줘야 하는데, 이 설정은 컴퓨터별로 전부 방법, 표기가 다르므로 아래의 링크를 참고하거나 구글링을 하도록 하자.
- ↑ 책상에 모니터 2대, 그리고 TV 또는 전자칠판과 연결하면 바로 3대가 되기 때문에 의외로 자주 필요하다.
- ↑ 여기서 세 개의 모니터는 선생님 책상의 모니터 2대와 TV/전자칠판 총 3대를 말함.
- ↑ 보통은 교탁의 모니터 한대와 TV/전자칠판 1대
- ↑ 위에서 말한 분배기의 2개 복제+듀얼 구성도 가능하다.
- ↑ 복제만 되기 때문에 윈도우에서 선택 가능한 확장이나, 첫번째/두번째 모니터에만 표시는 사용할 수 없다. 윈도우 상에서도 모니터가 하나 연결된 것으로 인식된다.
- ↑ 분배기에 신호가 들어온다는 뜻
- ↑ 기종에 따라 OUT이 아닌, Monitor 등으로 적힌 경우도 있다. 분배기에서 신호가 나간다는 뜻
- ↑ 이 경우, 메인보드와 외장 그래픽카드에 연결된 모니터를 서로 복제로 만들수는 없으므로, 복제를 구성하려면 복제하려는 모니터 2대를 같은 곳에 끼워주어야 한다.